노후 등 미래에 대비하는 보험과 연금상품이 가계와 비영리 단체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대에 달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2384조 8000억 원에 이르는 가계·비영리 단체의 금융자산 가운데 '보험과 연금 자산'은 전체의 26.4%를 차지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2년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과 연금상품이 가계·비영리 단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까지 20% 초반대를 유지하다 2008년부터 25%를 넘나들며 전체 금융자산의 4분의 1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이에 반해 현금통화와 예금의 비중은 계속해서 줄어 올해 2분기 현재 46%로 전체 자산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진데다 은행 예금보다도 더 좋은 이율을 준다는 말에 예금을 빼 연금·보험 상품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연금, 보험상품의 최근 5년 수익률은 30~40%대에 그쳐 같은 기간 은행의 정기적금 수익률 48% 대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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