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대출 이자마저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LG경제연구원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상장사 623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이 1배 이하인 기업의 비중은 26.4%였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보다 적은 기업은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를 내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상장기업 4개 중 1개가 부실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5개 중 1개보다 악화됐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분석대상 15개 업종 가운데 무려 13개가 이자보상배율이 하락했는데 특히 건설업에서의 배율은 0.5배에 불과해 영업이익으로 이자의 반도 못 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현재 기업의 단기내 대규모 연쇄 도산 가능성은 작지만 부실이 심화하며 지급불능에 빠지는 기업이 장기간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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