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2천여 명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통신사 보조금을 챙기고 휴대전화는 내다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이런 수법으로 35억 원을 챙긴 혐의로 42살 최 모씨를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7월부터 경기도 부천과 서울 강서구 일대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용산 전자상가에 팔아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통신사 보조금 가운데 20만 원은 피해자들에게 대출금으로 속여서 건네고 매달 10만 원씩 상환받아 휴대전화 사용 요금을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은 결국 100만 원에 달하는 단말기 할부금만 떠안고 아무 대출을 받지 못한 셈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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