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 절반 가량이 애플 아이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 파이퍼 재프리가 미국 청소년 7천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폰을 가진 청소년은 40%에 이른다고 일간 신문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을 가진 청소년은 지난해 봄에는 조사 대상자의 17%였지만 작년 가을에는 23%, 올해 봄에는 34%로 증가했다.
파이퍼 재프리의 애널리스트 진 문스터는 "애플이 청소년들에게도 인기있는 브랜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보유한 아이폰 기종은 밝히지 않았다.
아이폰을 가진 청소년이 빠르게 증가한 것은 최근 아이폰5가 출시되면서 아이폰4S가 100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아이폰4는 공짜로 받을 수 있게 된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또 이들 청소년은 아이폰 새 기종이 나오면서 부모가 쓰던 구형 아이폰을 물려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추측했다.
파이퍼 재프리는 또 조사 대상 청소년 44%가 태블릿PC를 갖고 있으며 이는 6개월 전 조사 때 34%에서 10%포인트 높아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보유한 태블릿PC 가운데 72%가 애플의 아이패드였다.
이달 말께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되면 아이패드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문스터는 "청소년들의 애플 기기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애플의 미래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