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약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이른바 '약관대출'의 가산금리가 20%가량 낮아집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고정금리와 비슷한 `확정금리형' 약관대출의 가산금리 상한선을 다음달 중 현행 2.5% 포인트 수준에서 2.0% 포인트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지난 6월 말 현재 확정금리형 약관대출 잔액은 모두 20조8천억 원입니다.
생보사의 약관대출 금액이 1인당 평균 400만 원 안팎임을 고려할 때 가산금리 인하 혜택을 받는 계약자는 52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는 가산금리를 내리면 전체적인 대출금리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감원은 보험업계가 그동안 고금리 경쟁과 고액 배당으로 건전성과 수익성 악화를 자초한 측면이 크다면서 이를 대출자에게 떠넘기는 건 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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