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 품질 검사를 위해 사들인 석유를 직원들에게 싼값에 팔아넘겨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석유관리원이 새누리당 정수성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품질검사용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 10만 9155리터를 사들여 13.7%인 1만 4869리터만 시료로 쓰고 나머지는 직원들에게 할인판매하거나 업무차량에 사용했습니다.
경유도 10만 3534리터를 사들인 뒤 13.2%인 1만 3571리터만 시료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직원들에게는 세후공장도가격을 적용해 1리터에 2040원에 구매한 휘발유를 1665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석유관리원은 사회복지시설이나 군부대 무상 기증을 검토했지만 품질 등을 이유로 인수가 불가능하다고 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를 하는 것이라며 판매대금은 전액 사회봉사활동 기금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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