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에서 전개된 반일시위 도중 일제 자동차를 몬다는 이유로 폭행당해 중상을 입은 한 중국인 남성이 공안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베이징청년보는 산시성 시안시에 사는 쉰한살 리젠리 씨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시안 롄후구 법원에 공안을 상대로 행정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씨는 소장에서 공안이 반일시위 과정에서 벌어진 폭력 행위를 막지 않고 수수방관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에서 이와 같은 소송이 제기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리씨는 지난달 15일 시안에서 가족과 함께 도요타 자동차를 몰고 가다 시위대에게 붙잡혀 폭행 당해 두개골이 함몰되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후유증으로 몸 일부가 마비됐고 말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시안 공안은 사건 발생 직후 가해자를 찾지 못해 비난을 받다가 이달 2일에야 용의자 차이모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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