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국감현장 주영대사관에 탈북난민·독도 대응 주문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11일(현지시간) 런던 주영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는 증가하는 탈북 난민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은 지난해 전 세계 탈북 난민 1천52명 가운데 603명이 영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난 유엔 난민 최고대표사무소(UNHCR)의 통계를 들어 난민이 몰리는 이유와 관리 상황을 질문했다.

길 의원은 "한국을 거친 탈북 망명자의 증가는 외교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재외국민 신분은 아니더라도 대사관 차원에서 탈북자에 대한 지원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도 "영국에 망명을 신청한 탈북자의 현황 파악이 잘 안 되는 것은 문제"라며 이들이 난민 지위를 획득하는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은 재영 탈북자 문제는 인도적·통일외교적 차원에서 경시할 수 없다며 "영국 정부는 물론 주영 북한대사관과 협력해서라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통합당 심재권 의원은 런던 패럴림픽에서 영국이 북한선수단의 참가를 지원한 점을 들어 "대북 관련 사안을 비롯한 주요 이슈에서 주요국과의 정보 교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해 지명과 독도 문제에 대한 외교적인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잇따랐다.

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은 "현지 언론에 독도와 동해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재권 의원은 "지난해 주영문화원 주최 행사 19건 가운데 독도 관련 행사는 한 건도 없었다"며 "한국 문화 홍보와 함께 독도와 동해 표기와 관련한 홍보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밖에 런던올림픽 기간에 한국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을 격려하고, 대선을 앞둔 재외국민 선거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고
광고 영역

(런던=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