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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노무현 `NLL 포기발언 의혹' 신빙성 있다"

뉴스Y `출근길 인터뷰'…"문재인 침묵하는 이유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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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비공개 대화에서 노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연합뉴스 보도전문채널 뉴스Y의 `출근길 인터뷰'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이 10ㆍ4 선언 전후 `인위적으로 만든 것', `미국이 땅따먹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안의 핵심은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포기했느냐 여부"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적대 국가의 원수를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우리 영토인 서해상 NLL을 포기하겠다고 구두 약속을 했는 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당시 비서실장이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추진단장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는데 침묵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문 후보를 겨냥했다.

민주당이 이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를 거부하는데 대해서는 "스스로 뭔가 켕기는 것이 있어 도피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문 후보는 이것이 영토주권을 포기하겠다는 의미인 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이 사건을 `신(新) 북풍 공작'으로 규정한데 대해서는 "이 문제는 지난달 29일 북측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인데 북한 대변인이 새누리당 당원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대한민국 영토를 포기했느냐 마느냐가 핵심인데 참 어이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가 안전보장에 관한 문제인데 비밀이라고 정부가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은 국민 알권리를 심대히 침해하는 것"이라며 정부에 비밀대화록 공개를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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