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스마트폰을 둘러싼 구글과 애플 간 싸움은 소비자에겐 좋지만, 결과로 나타나는 특허전쟁은 끔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IT전문 매체인 '올씽스 디지털'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슈미트 회장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플랫폼 간의 싸움이 이렇게 커질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지만, 가격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등 그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특허소송에 대해 슈미트 회장은 "소프트웨어 업계에만 약 20만개의 특허가 있고 그 사용이 서로 중복되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특허 전쟁은 죽음 그 자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특히 "애플이나 구글, 삼성전자와 같은 회사는 기술을 충분히 지킬 수 있지만, 특허전쟁으로 인한 충격은 소규모 기업에는 최악"이라며 "특허전쟁은 궁극적으로 혁신에 좋지 않고, 선택권을 없애버리기 때문에 아주 나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애플이 자사 운영체계에서 구글 지도를 제외한 것과 관련해 슈미트 회장은 "애플이 실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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