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하반기 성장이 둔화하면서 우리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대폭 낮췄습니다.
지난 7월 발표한 3%보다 0.6%포인트나 낮춰 대내외 기관 전망치 가운데서도 가장 낮습니다.
세부 항목으로는 민간소비의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7월 2.2%에서 1.7%로 하향됐고 건설투자는 1.6%에서 0.2%로 낮췄습니다.
설비투자는 5.8%에서 1.5%, 상품수출은 4.4%에서 3.4%, 상품수입은 3.8%에서 2.4% 등 모든 부문의 연간 전망치가 떨어졌습니다.
이번 전망치는 IMF가 지난 8일 발표한 2.7%보다도 0.3%포인트 낮습니다.
한은은 내년 국내 성장률 전망도 기존 3.8%에서 3.2%로 낮췄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민간소비, 설비와 건설투자, 상품 수출 등 대내외 경제 요인이 7월보다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취업자 수는 43만 명 늘어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낮아지는 등 고용과 물가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주택시장 부진, 가계부채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 속도가 더디고 설비투자와 수출이 완만하게 회복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 대비 성장률은 매 분기 1%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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