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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맛, 커피믹스 → 원두커피로…

커피믹스 판매량 36년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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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여파에도 해마다 증가했던 봉지 커피인 커피믹스 판매량이 올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커피믹스 판매량은 5만3330톤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0.5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80, 90년 대 연 2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여온 커피믹스 판매가 감소세로 접어든 것은 동서식품이 1976년 국내에 첫 커피믹스를 출시한 이후 36년 만에 처음입니다.

회사별로는 업계 1위인 동서식품이 판매량이 4만3879톤에서 4만2546톤으로 줄었고, 한국네슬레와 롯데칠섬음료도 40%이상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재작년 시장에 뛰어든 남양유업만 지난해 상반기 2105톤에서 올해 상반기 6395톤으로 3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반면, 2006년 말 1254개였던 커피전문점은 지난해 말 1만 2381개로 5년 새 10배로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커피믹스 판매의 감소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커피믹스에서 고급 원두커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존 커피믹스 업체들은 인스턴트 원투커피 믹스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입맛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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