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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미숙한 초기대응으로 구미 불산사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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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구미 불산 유출 사고 초기 대응에 주민과 현장 요원의 피해에 관한 의학적 판단이 배제돼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오늘(10일) 동부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열린 구미 불산 재난에 관한 언론 브리핑에서 정부의 미숙한 초기대응이 사태 악화의 주원인이라며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의협은 정부가 사고 후 만 하루도 지나기 전에 부정확한 검사법에 근거해 복귀 결정을 내렸으며 이 과정에서 의학적 판단을 배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미 불산사고 환경대책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했으나 이 기구에는 주민 대표 뿐 아니라 객관적으로 의학적 판단을 내릴 주체도 없었다고 의협은 덧붙였습니다.

의협은 또 정신적 충격에 따른 집단적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이 우려되나 이에 대한 대책도 전무한 실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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