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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재벌 빚 잔치…1000조 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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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대 재벌그룹의 부채 총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급증해 1천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개 그룹은 부채비율이 200%가 넘습니다.

박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재벌닷컴이 자산 순위 국내 30대 재벌그룹의 재무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부채총액은 994조 2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정부 부채 402조 8천억 원의 2배가 넘습니다.

30대 그룹의 부채총액은 2009년 772조 3천억 원, 2010년에는 857조 3천억 원을 기록해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개별기업 가운데에는 웅진그룹이 부채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웅진그룹은 차입금이 2009년 1조 5천억 원에서 지난해 말 4조 3천억 원으로 186.7% 증가하면서 부채총액도 3조 9천억 원에서 7조 2천억 원으로 84.7% 급증했습니다.

다음으로는 CJ그룹으로 부채총액이 지난 2009년 6조 4천억 원에서 지난해 11조 1천억 원으로 73.8%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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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말 현재 부채총액이 자기자본의 2배가 넘는 그룹은 30대 그룹 가운데 동양과 동부그룹 등 10곳에 달했습니다.

재벌닷컴은 국내 재벌그룹의 빚이 급증한 것은 대형인수합병 등 사업확장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차입금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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