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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전문가 "실업률 조작? 쉽지 않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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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회장의 '미국 실업률 통계 조작' 주장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음모설을 일축했다.

웰치 전 회장은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9월 실업률이 7.8%로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하자 트위터에 "믿기 어려운 수치다.

토론이 안 되니 숫자를 바꿨다"며 "시카고 출신은 무슨 짓이든지 한다"고 썼다.

시카고가 정치적 고향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셈.

9월 실업률이 시장 전망치(8.2%)나 갤럽 조사치(8.1%)보다 훨씬 낮은 것은 사실이다.

공화당 경제 전문가인 더글러스 홀츠-이킨은 이에 대해 8일(현지시간) CNN 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에 출연해 "실업률이나 신규 취업자 등은 전문적인 방법으로 모아지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의회예산국(CBO) 국장을 맡았던 홀츠-이킨은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의 경제 선임 보좌관을 지냈으며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면 경제팀에 중용될 것으로 점쳐지는 인물이다.

그는 "고용 관련 통계는 매달 똑같은 절차를 밟아 작성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 어낼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잰디도 홀츠-이킨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같은 방송에서 "(음모설 주장은) 어리석은 짓으로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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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디는 "정치인이 아니라 전문가들이 실업률을 낸다는 점에서 조작설이 어리석다는 것이고 정치적 절차의 정당성을 해치려 한다는 점에서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웰치 전 회장의 주장에 대해 미국 백악관과 행정부는 '바보 같은 소리'라고 즉각 반박한 반면 공화당 일각에서는 정부 개입설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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