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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입 냄새 방치, 우울증 부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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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 때문에 고민인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입 냄새는 원인이 다양하고 방치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입 냄새 때문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30대 남성입니다.

[이모 씨/37세 : 평소 회의 때 입 냄새가 많이 나는 것 같아서 회의 석상에서 말을 많이 못 하고, 주위 사람들하고 얘기하는데도 입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검사 결과, 원활하지 못한 침 분비기능이 입 냄새의 원인이었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성인인 구의 절반 이상이 구취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데요.

구취의 주원인은 혀 위에 쌓여 있는 설태로, 잇몸의 염증이나 콧속의 질환, 또 폐나 위의 질환이 입 냄새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그런데 본인 스스로 냄새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거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진성/경희대 한의대 한방병원 내과 교수 : 입 냄새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이런 치명적인 질환은 아닌데 삶의 질과 관련해서는 아주 현저히 떨어지는 이런 면을 엿볼 수가 있어요. 젊은 남녀들 같은 경우에는 대인관계를 기피하고 또 직장생활 내에서도 의식을 많이 하다보니까 활발한 어떤 사회활동 이런 것도 저하시키고 이런 어떤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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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취의 주원인인 설태의 상태를 파악하고 구취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올해 디지털 설진기를 이용한 설태 측정에 대한 연구논문이 SCI급 학술지인 보완의학치료에 실렸습니다.

[일단 구강 내 원인의 경우는 어 잇몸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치과적인 진료를 통해서 확인하시고, 그 외에는 설태의 정도를 꼭 확인을 해야 돼요. 설태 확인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디지털 설진기를 이용해서 분석을 하고요. 그 외에 맑고 건강한 침이 잘 나오는지 여부 또 입 안에 어떤 염증반응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확인하게 돼요.]

최근에는 한약재와 침을 이용한 한방치료가 구취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취로 인해 심리적 부담감에 오랫동안 시달리던 20대 여성입니다.

[강모 씨/26세 : 입 냄새 때문에 주변 사람들한테 다가가는 게 굉장히 두려웠고 무서웠는데, 원인을 제대로 알고 치료하니까 이제는 입 냄새도 많이 없어졌고 생활하는데 자신감을 찾은 것 같습니다.]

구강이 건조할 경우 입 냄새가 더욱 심하기 때문에 침 분비가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녹황색 채소나 과일류를 즐겨먹고 커피나 인스턴트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항균 효과가 있는 녹차나 매실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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