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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상관 사살하고 귀순…경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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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 병사 1명이 상관 2명을 사살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우리 군은 즉각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 낮 12시 6분쯤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출입국 사무소 북쪽에서 6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총성이 들린 곳은 군사분계선 북쪽 250m 지점의 북한군 초소.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으로 출퇴근하는 도로의 경계 초소로, 우리 군 초소와는 500m 떨어져 있습니다.

우리 군은 즉각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북한군의 도발에 대비했습니다.

총성이 들린 지 4분 뒤인 12시 10분쯤, 북한군 병사 1명이 북한군 초소에서 우리 군 초소 쪽으로 뛰어 왔습니다.

[이붕우 대령/합참 공보실장 : 우리 경비병이 뛰어오는 북한군에게 확성기로 귀순의사를 확인한 후 신병을 안전하게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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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귀순한 것은 지난 2010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으로,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북한군 병사는 초소에서 함께 경비근무 중이던 소대장과 분대장 등 2명을 사살한 뒤 귀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군 초소에서의 총격 사건은 군기 사고로 보인다"면서 "개성공단의 관문에서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에 공단 운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측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머물러 있으며, 현재까지는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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