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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국내 최대 '억새 군무'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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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 알프스'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경남 양산과 울산 일대에 해발 1000m가 넘는 산봉우리들이 죽 늘어서있는데, 요즘 여기 가을 억새가 절정입니다.

송성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영남 알프스의 한 자락.

간월재에 억새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가을바람에 출렁이는 은백색의 물결은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구름, 바람, 억새가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그림입니다.

[박애화/울산시 언양읍 : 여성들이 산행하기 참 좋은 코스고요. 또 가을 되면 억새 은빛이 많이 출렁이고 예쁘잖아요. 이거 만끽하러 일부러 올라오는 거죠.]

거대한 물결처럼 억새밭이 출렁일 때마다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장관을 카메라에 담고, 억새밭을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하며 가을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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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과 간월산, 가지산 곳곳에서 억새의 군무가 물결치는 가운데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정재희/울산시 산악연맹 부회장 : 1천 고지, 일곱 봉우리가 있는 이곳에는 신불산에 있는 억새평원과 간월재에 있는 억새평원과 천황산 쪽에 있는 억새평원 등 이 세 가지를 합치면 정말 수십만 평에 달합니다.]

드넓은 평원을 수놓은 영남 알프스의 억새 군무는 다음 달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6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국내 최대의 영남 알프스 억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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