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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롬니, '실업률 7.8%'에 상반된 반응

"임기 중 최저로 떨어졌다" vs "실제 경기상황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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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마의 8%' 벽을 깬 9월 실업률 발표에 한껏 고무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패어팩스에서 치른 유세에서 노동부의 9월 실업률 발표를 거론하며 "내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가장 낮은 실업률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9월 실업률이 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8.1%)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것이며 특히 3년8개월 전인 2009년 1월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했던 당시와 정확히 같은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가 취임했을 때 미국에서는 한달에 8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면서 4년 전 심각했던 상황을 설명한 뒤 "내 재임 동안 52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청중들의 환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더 많은 미국인이 일터로 돌아가고 있고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고 있다"면서 "물론 우리 주변에는 일자리를 찾아다니는 이웃들이 많이 있음을 매달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공화당의 밋 롬니 대통령 후보는 성명에서 9월 신규 창출 일자리가 전월보다 좋지 못하다면서 "실제 경기 회복을 말해주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60만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졌다"면서 "실제 실업률을 제대로 조사하면 11%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의 경제정책이 실패했다는 주장이다.

롬니 후보는 여전히 2천300만 명이 실직 상태이며 4천700만 명의 미국인이 푸드스탬프에 의존해 생활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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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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