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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시작부터 파행…대선 후보 검증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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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대선을 앞둔 국감이어서 정치공방이 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 첫날부터 걱정대로였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됐던 국회 행안위는 야당 의원들이 고 장준하 선생 의문사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증인 채택을 요구하면서 여당의원과 대치가 벌어져 개회 10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교육과학위원회 역시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의 증인 채택 문제로 정회를 거듭했습니다.

[이용섭/민주통합당 의원 : 아무 문제 없다면 최필립 씨가 당당히 나와서 박근혜 후보의 의혹을 덜어주란 얘기입니다.]

박근혜 후보의 외사촌 형부가 한국민속촌을 특혜 인수해 부를 축적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박원석/무소속 의원 : 정부 자금으로 민속촌이 건립됐는데 이게 사유화됐습니다. 이 한국민속촌을 기반으로 재산 증식을 그 뒤로 쭉 시작합니다.]

박근혜 후보 측은 박 후보가 알지도 못하는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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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 아들의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과 안철수 후보에 대한 교과서 기술 내용을 문제 삼았습니다.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그 당시 고용정보원의 원장이 누구냐? 문재인 후보가 청와대 있을 때 데리고 있었던 부하 직원입니다.]

[박민식/새누리당 의원 : (안철수 후보는) 서울대 교수 중에서 논문이 가장 적은 교수 중에 한 사람입니다. 도대체 어떤 항목의 노벨상 후보가 되느냐고요?]

문 후보 측은 아들에게 업무 관련 수상 경력이 있는 등 자격이 충분했다고 맞받았습니다.

올해 국정감사는 여야가 정부 정책에 대한 감시보다는 대선 후보들을 겨냥한 검증에 주력하면서 대선 전초전 양상을 띄어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김대철, 최호준,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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