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무소속 박원석 의원은 오늘(5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외사촌 일가가 국책사업으로 조성된 한국민속촌을 특혜 인수해 수천억원대 부동산 재벌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박 후보의 외사촌 형부인 정영삼씨가 박정희 정권 시절 한국민속촌을 특혜 인수했다"면서 "정씨는 한국민속촌을 기반으로 재산을 증식했고 정씨 일가가 소유한 7개 기업의 총자산은 2011년말 기준 4천5백여억원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에 따르면 1974년 민자 유치 방식으로 진행된 한국민속촌 건립 사업에는 당시 정부 예산 6억 8천만원과 민간업체 기흥관광개발의 자금 7억3천여만원이 함께 투입됐습니다.
기흥관광개발은 투자 대가로 한국민속촌의 운영권을 확보했으나, 자금난을 겪다가 이듬해 정영삼씨가 운영하던 세진레이온에 인수됐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은 "사실무근"이라며 "흠집내기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박 후보가 알지도 못하는 사안들"이라며 "박 후보가 외사촌도 잘 모를 상황에서 외사촌의 형부까지 어떻게 알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런 식으로 대선후보 `사돈의 8촌'까지 검증하려는 것은 전형적인 흠집내기"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