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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업상 교체…농업개혁 앞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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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에서 농업개혁 움직임이 포착되는 가운데 농업을 총지휘하는 농업상이 교체된 사실이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함경북도 회령시에 새로 건설된 회령군민돼지공장 조업식이 열렸다고 보도하면서 농업상을 황민으로 소개했다.

이날 조업식에는 황민 농업상 외에 김인식 내각부총리, 조영철 식료일용공업상, 오수용 함경북도당 책임비서 등이 참석했다.

황민의 전임자는 리경식으로, 리경식은 지난 6월18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당 사업 시작 48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한 뒤로 북한 매체에 등장하지 않았다.

리경식은 김창식의 후임으로 지난해 3월 농업상에 임명됐다.

황민은 2006년 1월25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농업대회에서 토론자로 나섰을 당시 함경북도 회령시 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후 그는 함경북도 회령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09년 3월에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작년 8월 함경북도 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황민은 1년 만에 고속승진해 농업 부문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이런 북한의 농업상 교체는 최근 북한에서 농업개혁 움직임이 있는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24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농민들이 더 많은 식량을 경작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농민은 지역에 따라 수확량의 30∼50%를 가져가거나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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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북한 황해남도 농장 일꾼은 지난달 23일 AP통신에 새 지침에 따라 국가에 바칠 할당량만 채우면 잉여농산물을 자신들이 보관할 수 있게 됐다면서 8월 모임에서 새 지침을 통보받았고 이 규칙은 올해 추수부터 적용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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