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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착복하고 뇌물수수 구청 전·현직 공무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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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공사비용을 부풀리고 계약한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서초구 공무원 44살 조모 씨와 전직 직원 46살 황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납품업자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같은 구청 현직 공무원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다른 4명에 대해선 기관에 비위 사실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구속된 조씨는 지난 2005년부터 올 1월까지 노인복지시설 준공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전직 동료인 황씨 등에게 납품과 공사 계약을 체결한 대가로 42차례에 걸쳐 3천5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구속된 황씨는 정상가보다 20~30퍼센트 부풀린 가격으로 납품 견적서를 위조해 6억여 원을 챙기고 차명계좌를 사용해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황씨는 구청 공무원들과 같이 근무했던 친분을 이용해 다른 공사 업자들을 끌어들여 서초구청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독점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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