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던 인천 택시기사 폭행 동영상의 병원 관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택시기사를 공동으로 폭행한 혐의로 인천의 병원 이사 등 병원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11시4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병원 앞에서 택시기사를 주먹 등으로 수차례 때리거나 이로 물어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이사는 이날 술 취한 상태에서 아내와 다툰 뒤 자신의 아기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병원 이사가 택시 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려 쓴 뒤 차에서 내리자 택시기사가 이를 돌려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 오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택시기사인 아버지가 병원관계자와 의사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제목의 글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불렀습니다.
한편 인천개인택시조합 소속 조합원 50여 명은 오늘 오후 해당 병원 앞에서 관계자의 사과와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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