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통합당은 법치주의를 부정한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특검추천에 명백한 하자가 있다며 청와대가 옳은 일을 했다고 감쌌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은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에 따라 이뤄진 특검 후보자 추천에 청와대가 반기를 든 것은 3권 분립을 무시한 처사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또 민주주의의 기본인 법치주의에도 반하는 행위라면서 청와대의 재논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박용진 : 초법적발상으로 특검법의 위반이자 대통령이 정당한 법 집행을 거부한 직무유기 행위인 것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여당과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새누리당의 입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른 적반하장식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가 특검 후보 재논의를 요구한 것은 옳은 결정을 한 것"이라고 동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이 특검 추천을 협의하기로 한 약속을 위반한 것은 중대한 절차상 하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현/새누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 : 원천 무효인 추천에 의해서 임명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원만한 협의를 거쳐서 추천하는 것을 새로 논의해야 마땅합니다.]
새누리당은 또 민주통합당이 여당의 입장을 무시해놓고도 충분한 협의를 거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박지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대선을 두 달 여 앞둔 시점에 특검 추천을 둘러싼 논란까지 격화되면서 여야의 공방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