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요양병원 수가 천개를 넘어섰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국내 요양병원은 천 34개로,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의 36.5%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요양병원 수는 지난 2008년과 비교해 50% 늘었으며, 지난 2005년말의 5배에 이르렀습니다.
또 상반기 요양병원에 지급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7% 증가한 9천23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병의원과 약국 등에 지급한 요양급여비 17조8천673억원의 증가율이 6.2%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증가세입니다.
그런가 하면 한방병원과 병원에 준 진료비도 각각 617억 원과 473억 원으로 21.8%와 11.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기간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5개 상급종합병원에 지급한 진료비는 1조166억원으로 전체 의료기관의 7.6%, 전체 상급종합병원의 35.1%를 차지했습니다.
상반기에 건보공단이 지출한 보험급여비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가 늘어난 18조5천95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7조8천673억원은 요양급여비, 4천583억원은 건강검진비, 2천702억원은 요양·장제비와 임신·출산전 진료비 등 현금급여비였습니다.
환자 부담금을 합친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는 23조9천34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2%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보험료 부과 금액은 10.7% 늘어난 18조7천613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직장가입자에 부과된 금액이 80.6%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