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지역법원이 세계적으로 이슬람 신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미국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에 대해 극단주의 영상물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 판정에 따라 러시아 전역에서 TV, 인터넷 등을 통한 이 영화의 상영이나 배포가 전면 금지됐습니다.
BBC의 러시아어 인터넷판에 따르면 모스크바 트베르스코이 지역법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무슬림의 순진함'을 '극단주의 영상물'로 판정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렇게 판결했습니다.
담당 검사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이 영화는 이슬람교를 부정적인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면서 러시아연방에서 종교적인 분노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러시아 법률상 한 지역 법원에서 내려진 극단주의 영상물에 대한 판결은 러시아 전역에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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