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직무 관련 범죄가 가장 자주 발생한 부처가 경찰청-법무부-경기도 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무부는 이춘석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부처별 직무관련 공무원범죄 접수 및 처리현황 자료를 통해 올해 6월까지 상반기에 접수된 3천4백92건 중 경찰청 소속 공무원의 범죄가 8백97건, 25.7%로 백50여 개 정부부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2010년 9천236건 중 18.6%, 2011년 5천865건 중 24.8%에 이어 3년 연속 최다 비위 부처로 기록됐습니다.
이는 경찰 공무원 수가 정부부처 중 가장 많다는 점, 민원인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 법무부가 올 상반기 공무원 범죄의 14.1%를 차지해 2위로 집계됐고, 대검찰청은 5위, 법원은 8위에 오르는 등 사정·사법기관이 대체로 상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경기도가 7.7%로 3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서울시, 전북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꽤 많았습니다.
이는 여성부, 문화재청, 철도청, 경호실 등의 부처에서 3년간 직무비리 '0건'이 접수된 것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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