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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심이 승부 가른다…대선정국 요동

네거티브 격화될 듯…국감무대 공방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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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대선정국이 다시 한 번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현재까지 추석 밥상머리의 여론이 어떻게 나타날지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지만 추석 연휴 기간 형성된 민심에 따라 대선판이 크게 출렁거릴 것은 분명해 보인다.

최대 관심은 추석 연휴(9ㆍ29∼10ㆍ1) 직전의 판세가 어떻게 변하느냐 하는 것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하락세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견고한 지지율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느냐 아니면 반대로 움직이느냐가 핵심 포인트다.

특히 추석 직전 한 주동안 박 후보의 `과거사 사과', 문 후보의 `보수책사 윤여준 영입', 안 후보의 `부동산 다운계약서' 논란 등 각종 이슈가 한꺼번에 터져 나온 상황이어서 여론의 향배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박 후보의 과거사 사과와 관련해선 유권자들이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선거전략으로 보느냐에 따라 박 후보의 지지율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의 경우 부동산 다운계약서 및 논문표절 논란이 정당한 검증으로 인식되느냐 아니면 기획적인 정치공세로 받아들여지느냐에 따라 지지율의 등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검증을 내세운 네거티브전이 기승을 부리고, 이는 지지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5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무대 역시 대선주자 검증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국회 정무위의 경우 박 후보의 조카사위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 법무법인 부산의 대표변호사인 정재성 노무현 전 대통령 조카사위,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전 2대주주 원종호씨 등이 국감증인으로 채택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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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회장과 원종호씨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의혹과 관련해, 정재성 변호사는 부산저축은행 수임을 둘러싼 청탁 대가성 의혹과 관련해 각각 증인으로 채택됐다.

사유는 다르지만 하나같이 세 대선후보를 겨냥한 성격이 짙다.

한 정치분석가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추석연휴의 민심, 또 앞으로 있을 검증공방전과 이에 대한 세 후보의 대응 방식에 따라 판세가 출렁거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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