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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도 사이버 거래' 인터넷 밀수 올해 3배 급증

액체로 만들거나 비누ㆍ치약에 숨겨 특송화물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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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이용해 외국에서 가방, 옷, 시계 등을 몰래 들여오는 사이버 밀수가 올해 3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마약류 밀수는 3배나 급증했습니다.

관세청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집계한 사이버 밀수 적발실적 현황을 보면 364건, 5천411억원어치의 물품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관세청은 "사이버 불법거래의 주요 물품은 국제우편물이나 특송화물을 통해 100달러 미만의 자가소비용으로 신고하는 수법이며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짝퉁 가방이나 시계 등 지적재산권 위반 사례가 4천983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1%나 늘었고 품목별로는 시계류 밀수가 2천210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시계류는 올해 8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마약류 적발금액은 7천800만원으로 1년 전 2천 100만원에 비해 3배나 늘었고 증가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이동현 서울세관 과장은 "마약을 물에 녹여 액체상태로 만들거나 비누, 치약 등 향이 나는 제품 속에 숨겨 특송화물로 들여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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