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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수하물 개수제 전환 첫날, 승객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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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한공 국제선 타실 때 오늘(1일)부터는 23kg 이내 짐 한 개만 무료로 부칠 수 있습니다. 무게제에서 개수제로 변경한 첫날인데 모르는 분들이 많았던지 열심히 챙긴 짐 공항에서 다시 싸는 승객들이 많았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바뀐 규정 적용 첫날.

부칠 짐이 세 개라면 두 번째와 세 번째 짐에 7만 원과 1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하나는 그냥 가는데, 이거 하나 7만 원, 이거 두개 하면 얘 10만 원, 17만 원.]

[가방 (두 개를) 하나로 묶어 오세요.]

[아 그럼 7만 원만 내면 되는 거에요?]

대한항공 국제선 일반석 기준으로 여태까지는 가방 수와 상관없이 20kg까지 무료였지만, 오늘부터는 23kg 이내에서 첫 번째 짐 한 개만 무료로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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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두 개까지 부칠 수 있었던 미주 노선을 제외한 모든 국제선 노선에 새 규정이 적용됩니다.

[대한항공 : 다른 항공사로 갈아타시는 승객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대한항공에서는 무게제도였다가 다른 항공사 이용할 때 개수제로 바뀌면 추가 금액을 내게 되고요.]

승객들은 어쨌든 짐 값을 더 받겠단 뜻 아니냐며 반발했습니다.

[박태혁/경기도 일산 : 불합리하죠. 국적기니까 조금 편의를 더 봐줬으면 하는데 소비자 입장에선 그렇죠. 해외 자주 다니는 입장에선 특히나.]

대한항공은 수하물 개수제가 세계 항공업계의 추세이고 넉 달 동안의 유예 기간을 준 만큼 문제가 없단 입장입니다.

단 골프백과 스키 그리고 스노우보드 같은 스포츠 용품 가방 한 개에 한해선 별도 요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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