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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62만대 시대' 연간 사고 수리비만 6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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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가 급속히 늘면서 연간 교통사고가 20만 건을 넘어섰고 수리비는 6천억 원 가까이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10년 외제차 보험사고는 모두 20만 5천463건으로 전년도의 16만 2천758건에 비해 26.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외제차 수리비는 5천985억 원으로 전년의 4천520억 원보다 32.4% 증가했습니다.

외제차 사고 시 카센터의 공임이나 부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외제차의 평균 수리비용은 국산 차보다 3.5배 높고 부품 가격 또한 국산 차에 5.3배에 달했습니다.

앞범퍼 수리비만 보면 BMW는 현대차 에쿠스의 최고 7배, 벤츠는 10배가량 비쌉니다.

보험개발원은 "외제차 지급보험금의 급격한 증가는 손해율에도 좋지 않고 국산차를 운전하는 소유주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의식된다"면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지출을 막으려면 객관적인 수리비 운영 방안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외제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 62만여 대로 전체 차량의 3.4%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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