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향가시는 분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끼니 많이 해결하시죠. 양과 질에 비해 비싸다 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가격이 높게 책정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허기를 달랩니다.
[김자엽/전북 전주시 : (돈가스 재료비가 얼마나 될 것 같아요?) 한 3000~4000원 정도 되지 않을까요. 저도 잘 모르는데…]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음식재료 원가를 분석해보니 7000원 짜리 돈가스의 재료비는 1930원이었습니다.
서울 시내 한 돈가스 전문점과 비교해보니 재료비는 870원 싼데 가격은 오히려 1000원이 비쌉니다.
2500원 짜리 꼬치어묵의 재료원가는 440원, 2000원 짜리 호두과자의 재료원가는 550원 입니다.
[소현섭/서울 신길동 : 일반 음식점보다 돈(가격)이 많이 세죠. 품질 경우도 그림에 나와 있는 거랑 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개선이 됐으면….]
하지만 도로공사가 가져가는 돈은 적지 않습니다.
휴게소 식당과 매점은 매출의 4,50%를 사업자에게 내고 이 가운데 도로공사가 20% 가량을 가져 가는데,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을 빼면 자릿세만 받는 도로공사의 몫이 상인 몫과 비슷합니다.
도로공사는 수수료 수입의 3분의 2를 휴게소 시설 지원과 보수 등에 쓰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지난해 500억 원 넘는 이익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