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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세력 교도소 공격…죄수 200명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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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서 무장세력이 교도소를 공격해 죄수 200여 명이 탈옥했습니다.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카이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그제(27일)밤,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의 한 교도소를 무장괴한들이 습격했습니다.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은 교도소 안팎의 군 병력 등과 격렬한 교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소자들까지 무장괴한들과 합세해 교도소장을 인질로 잡았고, 그 와중에 죄수 200여 명이 탈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브한 알 물라/현지 주정부 관리 : 엄청난 공격이었습니다. 죄수들이 무기를 들고 감옥을 빠져나왔습니다. 내부에 동조세력이 있는 게 분명합니다.]

탈옥한 죄수들 가운데는 다수의 알 카에다 요원들이 포함돼 있으며, 알 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조직 이라크 이슬람 국가가 배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이슬람국가는 최근 미군과 이라크 정부에 대한 공격과 수감 조직원 구출을 공언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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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직후 이라크 정부는 대규모 군경을 투입했지만, 아직까지 교도소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고, 총격전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교도소가 위치한 티크리트는 사담 후세인의 고향으로 이슬람 시아파가 주도하는 이라크 현 정부에 대한 반감이 강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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