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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부서 폭력 주도 마약 거물 체포

일명 '탈레반', 체포 현상금만 한화 2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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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부에서 잔혹한 폭력을 휘둘러 온 멕시코 최대 마약 갱단의 거물이 검거됐다.

멕시코 해병대는 최근 체포한 마약조직 '로스 세타스'의 분파 두목인 이반 벨라스케스 카바예로의 모습을 27일(현지시간) 언론에 공개했다.

카바예로는 '로스 세타스' 조직에서 서열 50번째 이내에 드는 거물을 일컫는 'Z-50'의 일원이다.

'탈레반'으로도 불리는 카바예로는 조직 내 경쟁 분파를 이끌었던 트레비노 모랄레스와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며 멕시코 북부 지역을 피로 물들여왔다.

당국은 최근 몇주 동안 북부 국경도시인 누에보 라레도 등지에서 발생한 집단 살해와 시신 유기 등 유혈 참극이 두 분파 간 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호세 루이스 베르가라 멕시코 해병대 대변인은 산 루이스 포토시 인근을 순찰하던 대원들이 집을 떠나던 한 무리의 남성들을 발견했고 이들은 군인들을 본 뒤로 이상하게 집으로 되돌아갔다면서 이들을 따라가 카바예로 등 조직 일당이라는 것을 확인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카바예로 체포에 3천만 페소(한화 약 26억 원 상당)를 걸고 소재를 추적해 왔다.

멕시코 군은 카바예로 검거를 계기로 이달에만 모두 3명의 마약조직 거물을 붙잡는 개가를 올렸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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