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이 프로복싱 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 코리 샌더스(46)를 살해한 혐의로 3명의 짐바브웨인을 체포했다.
남아공 노스웨스트주 경찰은 브리츠 인근 한 빈민촌에서 샌더스를 살해한 혐의로 3명의 짐바브웨인을 검거했다고 현지 뉴스통신 사파가 보도했다.
3명의 짐바브웨인 중 2명이 20세이며 나머지 1명은 19세였다.
경찰은 이날 제보를 받고 출동해 브리츠 인근 우카시 빈민촌에서 용의자 2명을 붙잡은 뒤 이어 다른 곳에서 나머지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샌더스는 지난 22일 저녁 수도 프리토리아 부근에 있는 브리츠의 한 식당에서 조카의 생일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뛰어든 3인조 무장강도가 쏜 총탄에 맞아 다음날인 23일 숨졌다.
경찰은 이날 용의자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지난 22일 식당에서 강탈당한 것으로 보이는 핸드백, 휴대전화기 등을 압수했다.
이번 사건은 샌더스가 지난 2003년 세계복싱기구(WBO)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남아공 사회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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