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여사와 테인 세인 대통령 등 미얀마 지도자가 잇따라 미국을 방문중인 가운데, 미국이 미얀마에 대한 경제 제재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얀마 정부의 개혁 정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미얀마산 상품의 수입 금지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세인 대통령과 만나 지속적인 개혁 조치를 인정한다는 의미로 미얀마와의 상업 관계를 정상화하는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인권탄압 등을 이유로 10년 가까이 미얀마에 경제 제재를 해왔지만 지난해 3월 초대 민선 대통령으로 선출된 세인 대통령이 정치범 석방 같은 개혁 조치를 취하면서 제재를 완화했습니다.
또 지난 7월에는 22년 만에 미얀마 주재 대사를 파견해 양국 외교 관계를 종전 대리공사급에서 대사급으로 격상했고, 지난 5월에는 미얀마에 대한 투자를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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