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한반도 날씨는 발생하고 있는 엘니뇨보다는 북극 해빙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7일) 9월이나 늦어도 10월 중에는 엘니뇨가 발생해 겨울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엘니뇨가 나타나면 중남미는 폭우와 홍수가, 반대쪽인 호주에는 가뭄이 발생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엘니뇨의 영향을 받을 경우 겨울철에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엘니뇨가 약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올겨울 우리나라 날씨에 영향을 미칠 전 지구적 요소로 엘니뇨보다는 북극해빙(海氷)을 꼽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해빙이 많이 녹으면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를 비롯한 중위도 지역까지 내려와 한파와 폭설을 초래하게 됩니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에 따르면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북극해빙의 면적은 342만 평방 킬로미터로 1979년 북극해빙 면적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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