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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공공·민간 노조, 시가전 같은 파업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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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 긴축재정에 반대하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노총의 총파업으로 그리스 전국이 마비됐습니다. 하지만 파산 위기에 처한 정부는 긴축 재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 국회의사당 앞.

시위대가 화염병을 쉴 새 없이 던지면서 의사당 주변 나무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복면을 한 시위대에 맞서 최루탄을 쏘는 경찰의 진압 광경은 시가전을 방불케 합니다.

총파업에 들어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노조는 임금 삭감 등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총파업으로 버스와 전차,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아크로폴리스 등 유적지와 박물관도 관리원들의 파업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추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115억 유로 규모를 오는 2014년까지 줄여야 하기 때문에 재정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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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금융지원 없이는 국가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의 정세불안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유럽과 미국의 증시는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프랑스와 독일 증시는 2% 가량 하락했고, 스페인 증시는 4%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뉴욕 다우존스 지수 또한 그리스 소요사태가 심화되면서 0.33%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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