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러시아가 쿠릴열도, 일본명 북방영토 분쟁에 관한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다음 달 중순에 차관급 회담을 연다고 겐바 일본 외무상이 밝혔습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겐바 외무상과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오늘 오전 회담에서 이렇게 합의했습니다.
겐바 외무상은 오늘(26일) 회담에서 영토 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러시아 측에 전달했고, 라브로프 장관도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홋카이도 북서쪽의 쿠릴열도 가운데 에토로후, 쿠나시리, 시코탄, 하보마이 등 4개 섬이 역사적으로 일본 영토라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쿠릴열도가 2차대전 후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귀속됐다며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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