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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의취수장 서커스장으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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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서울 광진구 구의취수장이 서커스 공연장 등을 갖춘 거리예술 특화공간으로 바뀝니다.

서울문화재단은 5천 제곱미터 규모의 구의취수장을 공연장과 세트제작소, 교육시설 등을 갖춘 거리예술 특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의취수장은 지난 1976년 개장 이래, 하루 100만 톤의 한강물을 끌어들여 정수장으로 공급해왔지만, 지난 6월 강북통합취수장으로 취수 기능이 통합됐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취임 후 이 지역에 들렀다가 운영이 중단된 취수장을 발견하고, 수차례 현장답사와 기획회의를 거쳐 거리예술 공연장으로 특화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문화재단 축은 건물의 높이가 지하부터 지상까지 20미터에 이르기 때문에 서커스 공연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평소에는 공연단체들이 연습실로 쓸 수 있게 하고 접이식 의자를 설치해 공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문화재단은 또, 창작과 제작 지원 외에 다양한 공연을 제작해 다른 축제나 외국에 판매하는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용역 결과 보고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2014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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