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 사건과 관련해 신직수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사형 집행 당일 청와대 서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보고차 55분간 독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백재현 의원은 국가기록원에서 입수한 청와대 의전일지를 공개하며 "박 전 대통령과 인혁당 사건의 연관 관계를 추정할 수 있는 자료"라고 말했습니다.
백 의원은 "의전일지에 따르면 신 전 중정부장은 75년 1월1일 이후 사형이 집행된 4월 9일까지 총 21차례에 걸쳐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 전 중정부장은 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인혁당 사건에 대해 '북한의 지령을 받은 남한내 지하조직'이라고 발표한 당사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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