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쨌든 현재로선 가장 뜨거운 분쟁지역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오늘(25일)은 대만 어선들의 대규모 해상시위가 예정돼 있습니다. 일본이 주장하는 영해로 진입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만 어선 70여 척이 센카쿠 근해에서 해상 주권시위를 벌이기 위해 어제 오후 대만 쑤아호항을 출항했습니다.
다른 지역 어선과 합류해 100여 척 규모의 선단을 이룰 대만 어선들은, 오늘 오전 중으로 센카쿠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어선들은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며, 대만 당국도 어선보호를 위해 해안 경비함을 동원했습니다.
[대만 어선단 대표 : 센카쿠 해역은 우리의 어장입니다. 일본이 우리의 진입을 막아서는 안 됩니다.]
중국의 해양 감시선도 어제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에 들어가, 일본의 해양순시선과 대치했습니다.
영해진입은 지난 11일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 이후 세 번째입니다.
중국은 일본의 실효지배를 흔들기 위해 계속 영해에 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급해진 일본은 어제 외무성 차관을 중국에 급파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유엔총회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사태해결을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그러나 외교장관 회담에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해, 공세를 늦추지 않을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