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해 때 남쪽으로 떠내려온 북한군 시신의 북측 인계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는 "북한군 시신을 오늘(24일) 오전에 인계하겠다고 통보했으나 북측이 다른 날짜를 제시해 넘겨주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지난 11일 북한 판문점 대표부에 북한군 시신을 14일 인계하겠다고 최초 통보했으나 북측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북측은 19일에 시신을 인수하겠다고 유엔사측에 통보했고 이에 유엔사는 24일을 시신 인계 날짜로 재통보했으나 이번에도 시신 인도를 위한 유엔사와 북측의 접촉은 불발됐습니다.
북한이 수해 지원을 둘러싼 마찰과 북한 어선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 등 남북 간의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북한군 시신 인수에 뜸을 들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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