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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갖고 놀다'…콜롬비아 어린이들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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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활동하는 지역에서 어린 아이들이 수류탄을 가지고 놀다 폭발해 5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참변이 발생했다.

콜롬비아 중서부 톨리마 경찰 당국은 4∼11세 어린이 5명이 베가 치키타 농장에서 발견한 수류탄을 가지고 놀다 폭발해 4세 여아가 숨지고 나머지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EFE통신 등이 전했다.

다친 어린이들은 숨진 여아의 사촌과 오빠들로 가난한 농민 가정 자녀들이다.

당국은 사고가 난 지역에서 FARC가 활동해왔다는 점을 토대로 문제의 수류탄이 FARC가 사용했다 터지지 않았던 불발탄으로 추정하고 있다.

FARC는 이 지역에서 정부군과 자주 교전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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