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JAL, 중국 노선 감편…센카쿠 갈등 여파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이 지속되면서 양국 항공사들이 공통으로 감편 운항 체제에 돌입했다.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행객 수가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영유권 분쟁의 불똥이 항공업계로 튀는 형국이다.

일본항공(JAL)은 21일 일본과 중국을 연결하는 항공노선 일부를 일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내달 10일부터 27일까지 나리타-베이징 노선의 운항 편수를 주 14편에서 주 7편으로 줄이고, 나리타-상하이(푸둥) 노선도 주 21편에서 주 14편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간사이-상하이 노선도 주 14편에서 주 7편으로 줄일 예정이다.

10월28일 이후 감편 여부는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 정부가 센카쿠 국유화 계획을 발표한 뒤 중국 노선 예약건수가 1만2천건에 달했기 때문이다.

중국행 취소 건수가 5천500건, 일본행 취소 건수가 6천500건이다.

평균 탑승률은 60% 이하로 떨어졌다.

일본인들은 중국내 반일시위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 때문에, 중국인들은 당국의 일본 여행 자제 요구에 따라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광고
광고 영역

중일 노선이 국제선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다.

하지만 일본항공은 "(감편이) 현시점에서 영업 실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 항공사도 타격을 받고 있다.

상하이 지샹(吉祥)항공은 10월1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상하이-나하(오키나와현) 노선에 주 4편을 투입키로 했다가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신화통신은 중국국제항공도 26일부터 10월7일까지 중일간 여객기 22편의 운항을 중단했고, 중국 남방항공도 9∼10월에 중일간 항공편 일부를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의 저가항공사(LCC) 춘추항공도 23일부터 계획한 상하이-마이고(돗토리현) 간 주 2편 전세기 운항을 취소했다.

(도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