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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이폰5 추가제소 검토…주가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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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5 제소를 검토하면서 특허침해 소송전이 확대되는 양상이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다.

두 회사의 소송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큰 데다 어느 한 쪽이 유리하다고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판매금지 가처분이 집행되는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6일 미국 법원 배심원단이 애플의 손을 들어주면서 하루만에 7.45% 급락했지만 이후 20일 현재까지 9.06% 오르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상태다.

한국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21일 "삼성전자의 아이폰5 제소는 예정된 수순"이라면서 "애플이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를 특허침해 소송 대상에 추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4S·아이패드2 등을 상대로 지난 4월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 아이폰5를 포함할 예정이지만 이 제품이 정식 출시되기 전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어떤 특허를 침해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이 소송에서 쟁점이 되는 8개 특허 가운데 업계의 관심이 쏠린 롱텀에볼루션(LTE) 특허는 없다.

삼성전자가 특허침해 소송을 거치며 지난 석달간 4.88% 상승에 그치는 동안 애플 주가는 20.95% 상승해 상승률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태다.

이승혁 연구원은 "아이폰5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지만 출시 이후에는 기대감이 수그러들면서 애플에서 삼성전자 쪽으로 수급이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금이 삼성전자와 애플 간 차익거래에 나설 시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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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강정원 연구원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스프레드가 올해 지속적으로 확대돼 현재 3.5배에 이르고 있다"며 "지난 1년간 두 회사의 펀더멘털을 보면 스프레드가 줄어드는 방향이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증가율이 70%로 추정되는 반면 애플은 3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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