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 오늘(21일)은 이번 주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드립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인생사용법) 어린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바퀴달린 장난감.
사실은 바리케이드로 만든 겁니다.
통제의 도구가 놀이 기구로 재탄생했습니다.
기존의 사고를 뒤집는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나타난 결과입니다.
진정한 디자인의 의미는 무엇일까 고민하는 작품들이 전시장으로 탈바꿈한 서울역에 모였습니다.
현재 우리 디자인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디자인과 우리 삶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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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효 개인전) 전시장인지, 하늘인지, 드라마 '다섯손가락' 속 특수 피아노를 만든 장승효 작가의 개인전은 마치 하늘 속에서 펼쳐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여기에 장 작가는 특유의 사진 콜라주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이 공간은 이번 개인전만을 위한 건 아닙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예술가라면 누구나 전시장을 마음대로 바꾸고 전시를 할 수도 있고, 공연을 할 수도 있고, 또 관람객들도 예술가와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장승효/작가 : 이 공간은 끝없이 다른 아티스트들을 초대하고 관객들을 초대해서 그런 융합을 실험하는 장소. 어떤 결과물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이 공간이 앞으로 이제 탄생을 해서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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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개인전) 연기자 구혜선 씨가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무려 120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작품 판매 수익금은 모두 백혈병 환우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구혜선/작가 : 저도 스스로 그림을 그리면서 치유를 하고 있었고, 그 친구들에게 이게 정말 위안이 됐으면,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계속 그릴 수 있었습니다.]
예술 분야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구 씨의 열정과 또 다른 끼를 발견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