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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업체들 북한에 "벌금규정 부당"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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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회계 조작에 대해 조작액의 200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 입주기업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개성공단 관계자는 "일부 입주기업 대표들이 어제(19일) 개성을 방문해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세무서에 벌금 규정이 너무 지나치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의문에는 123개 입주업체 대부분이 서명했으며, 북측의 세금 규정이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축시킬 수 있는 만큼, 시행하기 전에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기 위한 `조정기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북측이 지난달 초 회계조작시 조작액의 200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리겠다는 '세금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통보한 뒤 입주기업들이 북한 당국에 부당성을 호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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