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으로 늘어난 미국의 원유 재고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계획 등으로 국제유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 종가보다 3.31달러, 3.5% 떨어진 배럴당 91.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6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01달러, 3.58% 내려간 배럴당 108.0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의 원유 증산 계획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사우디가 올 연말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원유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는 지난달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의 원유 추가 공급 요청에 부정적이었지만, 최근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고유가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자 증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시장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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